은혜나눔게시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작성자
봄 햇살
작성일
2017-04-21 17:14
조회
277
오늘 다락방 연합모임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다락방 식구들과 인사도 하고..
좋아했던 집사님을 만나 포옹도 하니 참 반가웠습니다.

사람 좋아하는데 시간 걸리고
한 번 마음주면 잘 잊지 못하는 성격이라
예전 교회 분들 생각하며 눈물 지은 날도 있는데

오늘은 이 분들이 나랑 오래오래 함께 할 가족이구나
싶으니 뭐랄까..소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원 산책 후 우리 다락방 식구들끼리 만나
오손도손 오랜 대화도 나누었지요.
처음엔 다락방에 참석하고 싶지 않아 망설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참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는 더디하시는 순장님을 보며
어쩌면 이런 분을 만나게 됐을까 싶어 감사하고..
저와 비슷한 아픔 코스 지나시는 집사님을 만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많은 힘이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다락방 집사님께서 포장도 뜯지 않은
빨간 키플링 가방과 명란 젖을 싸 주시며
식사 거르지 말고 참기름쳐서 먹으라 하시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몇일 전에 간단한 여행위해 가볍고 작은 키플링 가방을 하나살까 생각한 적이 있었고,
또, 대형 마트에 갔을 때 명란젖을 살까하다가 그냥 돌아 온 적이 있는데 ..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집에 왔는데 벌써부터 다음 주 금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신앙생활 시작한 후로 다락방이 기다려진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공과공부없이..열린 마음으로 속이야기 나누며 하루를 보내니.. 마음 문이 많이 열린것 같습니다.

오늘 모임을 계획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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