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게시판

특새 참여

작성자
soku****
작성일
2017-04-12 15:57
조회
372
이곳 은혜나눔계시판에 처음으로 들어왔습니다.
목사님의 광고때 말씀하신 대로 우리 분립개척교회를 통해서 받은
은혜를 동역자님들과 나누려고 많은 시도를 하였지만, 받은 은혜가
많아 정리하는 것이 어려워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동역자님들이 제생각과 같기 때문에 게시판에 접근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우리 분립개척교회 예배참석 초기에 기도로 간구한 모든 기도들이
4개월이 지나가면서 기도응답을 주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특새에서 동영상으로 보여주신 "스며드는 것"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고,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눈물로
낭독해주신 담임목사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저의 믿음생활 동안
기도해 주신 어머니가 생각나서 또 눈물이 ... 사실은 지난주일 오후
에 어머니 돌아가신 날이어서 현충원에 다녀왔습니다.
새벽부터 울게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전체 1

  • 2017-04-15 10:48
    동역자 된 자매님. 기도해 주셨던 그 엄마를 향한 자매님의 그 마음이 저에게 전달되네요.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난 우리 엄마(아빠) 처럼은 안될 거라고 하지만 결혼을 하고 가족이 생기는 순간 우린 모두 똑같은 엄마(아빠)가 됩니다. 더 나은 엄마(아빠)가 못돼서 미안하고 더 사랑하지 못해서 미안한 똑같은 마음의 엄마(아빠)가 됩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이 다가옵니다. 5월 동안 우리는 자녀들아, 아비들아, 남편들아, 아내들아 하는 각각의 제목으로 말씀을 같이 나누려 합니다. 이 5월에 우리 모두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우리 가족들의 마음을 더 많이 헤아리고 그들에게 참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나누는 은혜가 더하길 위해 기도합니다. 더불어 함께 은혜를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스며드는 것 by)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에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보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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