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게시판

하나님을 더 알기를 소망하며,

작성자
예빠
작성일
2019-04-17 12:58
조회
405
삼백 데나리온짜리 향유옥합을 깨뜨리는 여인의 마음을 보시고 기뻐하시는 주님과,
그에 비해 그 모습을 책망하는 제자들을 보며 나는 과연 예수님의 마음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저 또한 제자들처럼 오늘 본문의 여인과 같은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희석되어, 주님을 바라보기보다 나의 계획, 나의 자존심, 나의 신앙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을 정말 사랑하는데...나는 그 사랑조차도 내 생각대로 하는 죄인이구나, 하는 속상함과 죄송함, 절망에 눈물이 나서 기도하며 울기만 하는데..주님은 이어지는 찬양으로 저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지 않고, 이전에 행한 모든 일 생각지 않으리.
사막에 강물과 길을 내시는 주..내 안에 새 일 행하실 주를 바라보리라"
저는 비록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지도 못하고, 또 따르기에도 부족한 죄인이지만, 그저 주를 바라보고 의지할 때,
사막에 강물과 길을 내시듯, 미련한 제가 주님을 바르게 알게 하시고, 더욱 사랑하게 하시고, 그리고 이런 저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행하실 능력의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주의 사랑이 어떠한지, 그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날마다 더욱 깨닫게 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하며, 그 사랑에 흠뻑 잠기어 두 번 생각하기도 전에 옥합을 깨뜨려버릴 만큼! 예수님 밖에 눈에 안 보이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 주님을 바르게 아는 지식으로, 저의 생각대로 주님을 오해하거나 재단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이 받으시기에 마땅한, 합당한 사랑과 찬양을 주께 올려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욱 말씀으로 주님을 알아가고 싶다는 갈망이 마음에 차오르니 너무 기쁘고, 이렇게 아침부터 누리고 감격하게 하신 주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때로는 주님을 향한 저의 사랑표현이 효율적이지 않고 바보 같다 할지라도, 주님이 기뻐하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단 생각에 행복합니다.
오늘 저를 보내신 삶의 자리에서 주님이 사랑하시는 영혼에게 기꺼이 주를 위해 나의 것을 깨뜨리리라 결단하며, 오늘도 실전의 세상으로 기쁘게 걸어가봅니다. ♥
전체 3

  • 2019-04-17 13:11
    예빠님. 예빠님의 고백과 나눔이 아마 내일 말씀의 주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하기 전에 누려지고 경험되어져야할 그 사랑의 길이와 깊이와 넓이와 높이가 더욱더 풍성한 예빠님의 삶이 되길 잠시나마 기도합니다.

  • 2019-04-17 14:30
    은혜의 나눔 참 감사합니다. ^^

  • 2019-04-17 14:46
    은혜 나눔 감사해요. 예빠님의 나눔을 묵상하며 이제 눈을 들어 비로소 하나님만을 본다고 고백하는 욥의 고백처럼 저 또한 온전하게 주님을 바라보길 소망합니다.

보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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