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게시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본질

작성자
어떤 순장
작성일
2020-04-21 11:36
조회
689
모여서 교제를 할 수 없으니..... 혹시 이 곳에 글이 올라왔을까? 라는 기대를 갖고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데 부활절 이후에는 새로운 글이 없네요 -_-;;
담임목사님께서 순장들에게 매 주 권면과 동참의 좋은 목회글을 보내주시는데,
정말 안타깝게도 순장인 저부터 처음과는 달리 잘 움직여지지 않을 때가 있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카톡으로 안부를 전해도 일절 답이 없으신 순원님들에게서 받는 아픔(?)을 목회자도 느끼실텐데.....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는 하면서 행동은 그에 못 따르니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삶이 예배고 예배가 삶이며, 삶이 기도고 기도가 삶이다.
본질인 것 같습니다.

모여서 드려야 예배고, 모여서 훈련받아야 제대로 된 훈련이다.
비본질인 것 같습니다.

물은 어떤 형태로 있던 물이다. 그릇에 담긴 냉수, 얼음, 구름, 내리는 비......
본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땅에 쏟아져 흙에 스며든 물은 당장 마실 수 없으니 화중지병입니다.
물이라는 본질은 변함이 없으나 마실 수 없으니 본질이 훼손된 듯 여겨집니다.

소아시아의 6 교회 사례를 보고 지금 이어지고 있는 마지막 에베소교회를 보아도,
주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우리의 행동의 동기를 살피십니다.
이 동기는 본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동기가 다양한 행동으로 옮겨짐에 있어서,
어떤 행동은 본질에 잘 부합하므로 교회에 덕을 세웁니다.
또 어떤 행동은 본질에서 조금 벗어나 보여서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

저 스스로에게 쓴 짧은 글을 마무리합니다.
작은 행동, 짧은 참여일지라도 주 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행하므로 교회를 섬겨야지.....................!
전체 1

  • 2020-04-25 23:15
    순장님 반가워요
    어느 다락방인지 모르겠지만 순장님은 어떤 순장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는 귀한 순장이십니다
    반응없는 순원들이라도 그 반응을 주님이 받아주시고 함께 하시니까요
    침묵의 기도가 있듯이 순원들도
    아마 참묵의 기도를 하고 있지않을까요
    힘내세요 순장님 당신은 아주 귀한 하나님의 사람이고 제자입니다~^^
    우연히 들러다가 글을 보고 몇자 남겨봅니다
    주안에 교회안에서 우리는
    늘 함께 하는 동역자들입니다
    귀한 순장님을 축복합니다~~

보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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