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버가모교회’ 중 발췌)

(200308 주일오전 설교 ‘버가모교회’ 중 발췌)

이 버가모교회의 문제는 황제에게 절을 하지 않고 죽는 한이 있더라도 믿음을 지킴으로 권력에 맞섰던 교회였는데 그런 그들이 윤리적으로는 너무 느슨했다는 말입니다. (중략) 정말 모순이지 않습니까? 교리적으로 말씀적으로 너무 탄탄하고 잘 아는데 사는건 너무 세속적이에요. 온갖 핍박과 수모를 당하면서도 나는 주님을 위해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제사음식도 먹지 않겠다는 그 사람이 뇌물을 받더라는 말입니다. ‘매를 맞아 죽는 한이 있어도 나는 교회는 가야하겠습니다’ 해서 그렇게 매를 맞고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주일은 철저하게 지켰던 그 사람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고리대금을 하고 뇌물을 받고 뇌물로 제공하는 향응과 골프에는 가더란 말입니다. (중략) 사탄이 예전에는 때리고 죽이고 핍박해서 기독교를 박해했지만 이제 사탄은 근사하고 그럴듯한 가짜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복음이 진리라면 이 복음은 시대를 관통하는 것인데 사람들은 자꾸만 그럴듯한 그 시대논리로 이 복음을 해석하려고 해요. 그 시대의 논리로 자기 논리로 자꾸만 이 복음을 해석하려고 한단 말입니다. 그게 그럴듯해요. 그런데 복음을 그런 것으로 변질시키면 안됩니다. 그러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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